시(詩)

현대인

윤여설 2007. 10.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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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로 가득하기 때문일까?

 

사자도 배부르면 쉬는데

본능의 향락과 물질에 벌건

가장 무서운

맹수들!

 

시멘트에 동화되었나 보다

표적은 상관없다

 

자신의 친부모쯤은

그저 쉬운 사냥감이고......

손녀뻘의 순결마저도

유린하려다가 네명씩이나 물에 수장시키는

늙은 맹수의 이성

언어가 있기에 더 황폐해

동물들만 못하다

 

별없는 밤 가로등

감각으로 유혹하지

모두 조심햇!

 

여보게 맹수

우리는 뭘 노리는 게지

흉기처럼 활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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