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허리처럼 완만한 곡선에 누가 꽂았을까
허약한 도심의 복판에 거대한 황소가
등에 창을 맞고 신음한다
아무도 맡지 못하는 피냄새
노을도 서글퍼 창을 비켜간 뒤
잔물결 치는 달빛이 걸려 아쉽다
누구도 관심두지 않는 상처난 몸으로
수도를 이끌어 간다
등에 박힌 통신탑에 시달리며
우리를 향해 울부짖고 있다
누가 언제 뽑아줄 건가?
나의 홈페이지
미녀 허리처럼 완만한 곡선에 누가 꽂았을까
허약한 도심의 복판에 거대한 황소가
등에 창을 맞고 신음한다
아무도 맡지 못하는 피냄새
노을도 서글퍼 창을 비켜간 뒤
잔물결 치는 달빛이 걸려 아쉽다
누구도 관심두지 않는 상처난 몸으로
수도를 이끌어 간다
등에 박힌 통신탑에 시달리며
우리를 향해 울부짖고 있다
누가 언제 뽑아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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