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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아침부터 뜨겁게 설레인다
독경이 이어지고......
"파묘"봉분이 열린다강산이 네 번 더 바뀐기 ~ 인 간격이 사라진다"......"십년 늦게 가신 조부는진토되어 온전히 수습 못했으나성성히 누워계신 부친의 유골고른 치아가 웃고 계시다
막내인 나를 보시려고 아직 기다리셨구나
독경 속을 가르며
애절히 물결치는 두 누이의 흐느낌
이제 선영에서 안식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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