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어둠
무엇에 감전되듯
지치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매미 움음소리 따라 깊어가는 밤
뒤덮은 엄청난 갈증에
한 대야 뿌리면 목 축여
잠잠하다 달아오른다
누가 불렀는지 밖에서
카페처럼 끼리끼리 정다워
모처럼 골목이 싱싱한데
엿보는 별도 흔한 듯 신비하다
강아지도 낯선이 곁에
평화로운 열대야
한 번만이라도 마음을 터보라고
대지는 열을 품나보다
뒤척이는 여름밤은 길기도 하다
아름다운 어둠
무엇에 감전되듯
지치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매미 움음소리 따라 깊어가는 밤
뒤덮은 엄청난 갈증에
한 대야 뿌리면 목 축여
잠잠하다 달아오른다
누가 불렀는지 밖에서
카페처럼 끼리끼리 정다워
모처럼 골목이 싱싱한데
엿보는 별도 흔한 듯 신비하다
강아지도 낯선이 곁에
평화로운 열대야
한 번만이라도 마음을 터보라고
대지는 열을 품나보다
뒤척이는 여름밤은 길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