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집

황혼(黃昏) - 윤동주

윤여설 2021. 3. 24. 20:40

 

황혼(黃昏)

- 윤동주 시인

햇ㅅ살은 미다지 틈으로

길죽한 일자一字를쓰고……지우고……

까마기떼 집웅 우으로

둘、둘、셋、넷、작고 날아지난다。

쑥쑥、꿈틀꿈틀 北쪽 하늘로、

내사 …………

北쪽 하늘에 나래를 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