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 윤여설 시인
노곤한 몸이
쇠를 매단 듯하지만
마음은
설레이는 잔물결이다
화사한 골목에
재잘거리는 아이들
그리운 이 올 것 같은
기다림에 좀이 쑤신다
요염한 그림자 은은히 어른거려
문을 열면
까르르 웃으며 뒤돌아서는
그녀의 진한 몸내음
아! 어지러운 내 맘같이
싱거워가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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