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황사

윤여설 2018. 3. 29. 08:39


10




황사



                   -   윤여설



천지는 
숨막히는 회색의 장막으로 덮여 있다
따가운 피부와 목

침략자는 누굴까?

곧 제풀에 물러가겠지만
매 봄마다
왜?
엄청난 화학전을 치뤄야할까!
활짝
날개짓하던 목련, 개나리도 숨죽인다

앞을 구별할 수 없는 연무에
짓밟힌 상처
갈수록 강도높은 도발에
속수무책으로 유린당한다


유비는 무환이다

 












* 지금 창밖으로 보이는 시내입니다.

뿌연합니다.
오늘도 황사가 매우 심한 아침입니다.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윤여설의 포토겔러리 클릭

http://photo.naver.com/user/kthyys1019



윤여설의 지식인 클릭

http://kin.naver.com/profile/kthyys1019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 2009-07-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강아지풀머~언 기 다 림바람 불 때마다 살라이는 아쉬움
가격비교


 


문자메시지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시문학사 | 2005-10-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디지털 시대의 자기 표현 방식을 문자메시지, 그 중에서도 이모티...
가격비교


 


아름다운 어둠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시문학사 | 2003-09-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무엇에 감전되듯 / 지치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 매미 울음소리따...
가격비교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인  (0) 2018.03.30
견공 자본주의  (0) 2018.03.29
인연  (0) 2018.03.28
철길에서  (0) 2018.03.28
전기동차(화랑대역)  (0)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