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보름달을 사진에 담았다.
매년 담는 달이지만
세월이 갈 수록 달을 담을 때마다 느끼는 건
새로운 한해에 대한 희열보다는 한살을 더 먹는다는 아쉬움!
그러나 세월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숙명인가 보다.
아니?
세월이 간다는 건, 나이가 든다는 건
고마운 건지도 모른다.
어차피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은 나와 함께 나이가 들어감으로
이 것보다 더 공평한 것도 없는 것같다.
저 달을 보면 올해에도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약속을 해본다.
다만,
올해의 새 다짐과 약속은 비밀로~~~!
내년 보름달을 담을 때
내가 저 달과의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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