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스크랩] 시신 봉하마을 운구...장례준비

윤여설 2010. 1. 1. 21:40


[앵커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사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로 운구됐습니다.
유족과 봉하마을 주민들은 장례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허성준 기자!
저녁 무렵에 시신이 운구됐죠?
[중계 리포트]
저녁 6시반쯤 이곳 봉하마을에 도착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을 태운 운구행렬은 봉하마을 입구에 도착해 분향소가 마련될 마을 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세옥 전 경호실장 등 8명이 시신을 운구했습니다.
이어 아들 노건호씨가 눈물을 흘리며 노 전 대통령의 곁을 뒤따랐으며 현재 마을 회관 안에서는 유족들이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운구 행렬이 마을에 들어서자 노사모 회원 등 많은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운구행렬 주변으로 몰려 나와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봉하마을 마을회관에 설치된 대형 스피커에서 장송곡이 울려 퍼지고 있고, 추모객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이제 본격적인 장례 절차도 시작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답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운구되면서 이곳 봉하마을에서도 본격적인 장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마을 회관 앞에 설치된 분향소는 흰색 천막 아래 영정을 놓고 고인의 명목을 빌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조문객을 맞을 준비도 한창입니다.
이제 곧 일반 추모객들도 분향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주차장에는 문상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천막 시설이 마련됐고, 노사모 회원들을 비롯한 추모객들은 촛불을 들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들과 전 청와대 관계자 들이 이곳 봉하마을에 속속 도착해 장례 절차 등을 논의했는데요.

자세한 장례 절차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봉하마을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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