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스크랩] 영구차 뒤덮은 노란 종이비행기

윤여설 2009. 12. 15. 12:38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치르기 위해 오늘 아침 김해 봉하마을을 떠났는데요.
수많은 추모객들은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안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구차가 출발할 무렵.
수많은 사람들이 영구차를 향해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구차에는 어느새 노란 종이비행기가 수북이 쌓입니다.
떠나는 노 전 대통령을 붙잡고 싶은지, 노란 종이비행기를 손에 꼭 쥐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박장규, 추모객]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저희들이 노란 비행기로 고이 잠드시라고 보내는 의미입니다."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가는 길.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노래 '상록수'가 울려퍼지면서 노란색 만장이 더욱 애절하게 휘날립니다.
통곡의 인파 속에는 노란 머플러를 두른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노란 종이비행기는 어느새 도로 곳곳에도 넘쳐나 주변은 온통 노란색 물결입니다.

길따라 뿌려진 노란 종이비행기를 밟으며, 고인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습니다.
YTN 안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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