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스크랩] 故 노 전 대통령 유해, 봉화산 정토원에 안치

윤여설 2009. 12. 13. 13:48


[뉴스투데이]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는 오늘 새벽 고향마을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49재가 끝난 뒤에 사저 인근으로 옮겨져서 안장이 됩니다.

신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오늘 새벽 1시 40분,
노란 카페트 위로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천천히 봉화산 정토원에 들어옵니다.

한 줌의 재로 변해
아들 건호씨의 품에 안긴
노 전 대통령을 보자
수백 명의 추모객들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곧 이어 열린 반혼제.
죽은 넋을 다시 불러들이는 제가 올려지고,
유골함 안치와
49재의 첫번째 제사인 초재가
정토원 법당인 수광전에서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이로써 국민장이 모두 마무리되자
장의위원회측은 추모객들을 위한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INT▶ 한명숙/공동장의위원장
"추모기간 내내 우리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여준 큰 사랑 덕분에
오늘 엄숙하고 경건한 영결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곧이어 권양숙 여사도 아들 건호씨와 함께
허리를 숙여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SYN▶ 노건호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을을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노란 물결을 이룬 추모객들은 오히려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 EFFECT ▶
"힘내세요 여사님"

봉하에서 다시 봉하로, 만 하루에 걸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여행이
이제 끝났습니다.

이 곳에 임시 안치된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49재 뒤 사저 인근 야산의
장지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기자 s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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