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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맹꽁이 올챙이와 청개구리 올챙이 구별법

윤여설 2009. 11. 16. 17:05

다소 자란 친구들로 구별을 해 보았어요.

어느곳에 올린 글을 퍼 왔으므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지금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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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비에 맹꽁이가 알을 낳았나 보러 부영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나무꾼님이 말하는 올챙이가 어떤 올챙이 인지도 궁금해서요^^


맹꽁이 올챙이와 청개구리 올챙이입니다.
왼쪽이 맹꽁이 올챙이
오른쪽이 청개구리 올챙이.
왼쪽 맹꽁이 올챙이는 얼굴이 둥글넙적하고 오른쪽에 있는 청개구리 올챙이는 뽀죡하지요?



청개구리 올챙이
꼬리가 단풍든 낙엽처럼 붉은 빛을 띠는데 대체로 그렇습니다.(김종범 박사님 강의 내용에 꼬리 색에는 변이가 있기 때문에

동정하는 키가 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알을 떠와 집에서 관찰했던 청개구리 올챙이 꼬리색은

제가 주로 가는 웅덩이에 견주었을 때 붉지 않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진한 붉은색 연한 붉은색을 띠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청개구리 올챙이
입이 뽀족하고 배부분이 금빛, 내장이 돌돌 말린것이 보입니다. 눈도 옆에 붙어 있습니다.
배가 볼록해서 어린 아기들 배 같아요.
어린 아기 배를 올챙이 처럼 볼록 튀어 나왔다고 하는 표현이 왜 있나 알 수 있습니다.


맹꽁이 올챙이 입니다.
입 부분이 둥글넙적하고 눈은 옆에 붙어 있어 청개구리 올챙이와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몸은 어두운 색을 띠기도 하고 사는 곳에 따라 밝은 갈색+황토색 을 띠기도 합니다.
올챙이는 주변 색에 맞추어 몸 색을 바꾸는 것(완전히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같아요.


맹꽁이올챙이 뒤집은 모습입니다.


어두워서 손에 놓고 관찰해 보았습니다.
배 부분이 청개구리 올챙이와 다르게 내장이 보입니다.윗부분은 약간 붉고 
붉은 심장이 뛰는 모습까지 잘 보입니다.
청개구링 올챙이와 다르게 피부가 연해 보입니다.


청개구리 올챙이 배 부분입니다.
위 맹꽁이 올챙이랑 확실히 차이가 나지요?




어떤친구가 맹꽁이 올챙이고 어떤 친구가 청개구리 올챙이 일까요?

위에 있는 친구가 맹꽁이 올챙이
아래 있는 친구가 청객리 올챙이 입니다.
 
이친구들 뒷다리 나오는 것도 차이가 확실히 나는데요, 청개구리는 가늘게 나오는 반면 맹꽁이 올챙이는 뒷다리가 두껍습니다. 뒷다리로 땅을 파야 하기 때문에 뚜껍게 나오는 것 일 수도 있어요.
청개구리 올챙이 뒷다리 발 끝에 동글한 빨판이 보이시나요? 무엇이든 잘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발달한 발가락입니다. 청개구리가 위에 올라 갈 때는 발끝 빨판에서 끈끈한 액이 나와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고 합니다.


왼쪽 2마리는 맹꽁이 올챙이
오른쪽 2마리는 청개구리 올챙이.

올챙이는 알에서 갓 깨어 났을 때도 맹꽁이 인지 청개구리인지 알 수 있어요^^


맹꽁이 올챙이

 

참개구리 올챙이

 

 

 노박덩굴열매

출처 : 양서파충류생태모임
글쓴이 : 김은영(개똥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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