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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숲 속, 공원 같은 작은 전철역 - 서울지하철2호선성수지선 신답역

윤여설 2007. 10. 7. 02:05
숲 속, 공원 같은 작은 전철역 - 서울지하철2호선성수지선 신답역
 
신답역에서 신설동방면으로는 큰 곡선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 찍으면 참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과 도시의 경계 지점이라서 주위가 푸른 색 천지입니다.
 
 
신답역(역번호:211-2)은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에 있는 역입니다.
동네 위치가 신설동과 답십리 중간에 있다고 해서 이름이 "신답역"이죠.
(역의 위치로는 아닙니다. 역으로는 용답역과 용두역 사이에 있어요..^^;;)
 
성수지선은 성수~신설동을 잇는 2호선의 지선인데요,
원래 처음에는 이 곳이 2호선의 본선이었다는 사실 아세요?
처음 2호선이 개통될 때는 신설동~종합운동장의 노선이었답니다.
지금처럼 순환선도 아니었죠. 나중에 계속 순환선이 연결되고, 결국 성수역에 연결되면서
성수~신설동은 지선이 되었답니다.
성수지선 근처에는 1,2호선 전동차 차량기지도 있어서 서울메트로 1호선 전동차도
성수지선에서 자주 목격된답니다^^
 
2호선의 지선은 성수지선 말고도 신도림~까치산을 잇는 신정지선도 있습니다.
신정지선은 저도 안 타봐서 잘 모르겠네요^^
 
 
신답역은 정말 예쁩니다. 플랫폼 옆에 작은 공원 하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꽃과 나무들도 예쁘게 심어져 있고요, 그 사이로 오솔길도 있답니다.
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지요....
 
이 날 제가 갔을 때도 전철을 기다리던 애기들과 애기엄마들이
공원에 앉아서 얘기도 하고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전철을 기다리면서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예쁜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성수행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성수지선은 승객도 그리 많지 않고 짧은 지선의 역할만 하기 때문에
전동차의 편성도 4량 편성이랍니다.^^ 그리고 배차간격도 넓은 편이죠.
 
 
에궁... 배터리가 다 되서 잠깐 사러 나갔다 오는 길에...
충전 밤새도록 시켰는데도...ㅎㅎ
 
 
이 날은 하늘이 정말 유난히 예뻤던 것 같아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 두 역에서는 더 예쁜 하늘 사진 많이 보여드릴게요^^
 
 
신답역 옆에는 서울메트로 사옥도 있답니다. 본사 건물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신답역사입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2호선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이런 옛날 물건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지하철에서 이런 플랩식 행선판은 보기가 힘든데,
2호선에는 유난히 보존이 잘 되어있답니다.
아쉬운 점은 2호선도 조금씩 전광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이죠.
 
 
아니~ 이런, 또 신차가 옵니다. ㅎㅎ
 
 
 
이걸 타고 신설동역으로 가요.^^
 
 
[신답역 출구 안내]
 
1번 출구 - 신답4거리, 답십리우체국, 신답초등학교
 
 
[신답역 주변 노선도 안내]
 
 
 
+ B O N U S +
 
출처 : 시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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