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설 2006. 8. 17. 09:09

 

 

열대야에 시원히 노래하는 건
얼마나 산뜻한가


흙 속에서
십오 년을 수련하며
비상을 꿈꾸었나 보다


탈피한 초월의 자세
누구도 저들의 하모니 뒤
굼벵이 시절을 기억치 않는다


분수같이 솟구치며 거리 가득
물결치는 

소리꾼들의 음성


환희가 별 것 아닌 것을 터득해
폭염도 즐거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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