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설 2006. 4. 13. 12:01

 

 

 

 

 

 

뭉게뭉게 손짓하던

목련도......
화사하게 내 맘에 불지르던
진달래도......
도로변 노랗게 행진하며 
희망을 심던
개나리도......
모두 완벽하게 떠났다.
그 환한 능청에
새  세상이 열리는 줄 알았는데.
매년 철저히 당하는 배신
그의 마음도 볼 것 같이
투명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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