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장승

윤여설 2006. 1. 30. 07:12

 

장승

 

 

 

오랜만에 요람 속같은 며칠을
뒤로하고
까치가 요란히 배웅하는 고향 어귀를
죄송한 마음으로 돌아나온다

언뜻
후사경에 낯익은 모습 어른거려
돌아보면

아직까지 서 계시는
부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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