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설 2005. 12.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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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 봄





엊그제 배냇짓하던 가로수

오늘 나뭇잎 손바닥만 하다

며칠 전 진달래가 불지르던 앞산

오늘 푸르름만 가득하다

어제 별보며 개구리 울던 호숫가

오늘 정막 속 연인들 웃음소리만 가득하다


아, 개나리꽃 울타리 아래서

그와 만나기로 했지만!


하룻새 천리는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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