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아름다운 어둠(전편수록)
번개같은 봄
윤여설
2005. 12. 26. 12:40
번개같은 봄
엊그제 배냇짓하던 가로수
오늘 나뭇잎 손바닥만 하다
며칠 전 진달래가 불지르던 앞산
오늘 푸르름만 가득하다
어제 별보며 개구리 울던 호숫가
오늘 정막 속 연인들 웃음소리만 가득하다
아, 개나리꽃 울타리 아래서
그와 만나기로 했지만!
하룻새 천리는 가나보다
윤여설의 지식인 클릭
http://kin.naver.com/profile/kthyys1019
윤여설의 사진(그라폴리오)클릭
https://www.grafolio.com/kthyys1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