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동백꽃

윤여설 2025. 4. 1. 20:56


동백꽃

- 윤여설

삭풍을 인내한 열정
그대 오길 기다린다

숨조차 삼켜가며  
마음도 익어간다

사랑한다  말 못 하고
벙그는 가슴
붉게붉게
꽃잎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