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설 2016. 8. 20. 10:26






살모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저주의 대상은 아니다.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야 할 생태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허리를 점하고 있다.

또한 엄마를 잡아먹고 태어나지도 않고
1년에 몇 번씩 허물을 벗는 매우 깨끗한 동물이다.

다만,
생김새가 좀 독특하고 혐오스럽다고 해서
저주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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