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까치밥(마지막 열매)
윤여설
2013. 12. 22. 21:13
산수유
감
모과
- 7도의 겨울날씨~!
잠시 마을을 산책하다가 눈에 띄는 열매들을 담았다.
엄동이지만
가지끝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열매들이 훈훈하다.
얼마나 버티다가 내려올까?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홀로 있는 건 아름다운 일인가?
저 허공에 홀로 매달려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잠시!
나도 열매들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본다.
또한
O 헨리의 단편 - 마지막 잎새 -가 떠오른다.
나도 한겨울 나무끝에서
매달려 있는 열매같은 작품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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