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설
2010. 12. 11. 21:37

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回頭日欲斜(회두일욕사)
黃泉無一店(황천무일점)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 성삼문
(둥둥둥......~!)
북소리 목자르라 재촉하는데
머리들어 돌아보니 해도 지누나
황천길에는 주막도 없을 텐데
오늘밤엔 어느집에서 잠잘꼬.
*성삼문이 처형되기 직전 형장에서 지은 시라고 전해진다.
북소리가 들리는 듯하며
망나니가 칼을 휘두르며 다가오는 듯하다.
또한
생명이 사라지는 순간에도
저런 시를 남긴 것으로 봐서
성삼문은 매우 여유가 있는 선비답게 느껴진다.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현대시단사 | 2009-07-1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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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시문학사 | 2005-10-3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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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시문학사 | 2003-09-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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